“현재 독박육아 중..” 갑자기 아들 출산 소식 알린 유명 여가수

2021년 7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독박육아의 현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남편 한미디에 대해서는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모했다.

지난 18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오전 일찍 출근해서 밤 10시에 들어오는 남편. 일요일인 오늘도 일터로 간다”며 측은하게 말했다.

이어 “평일, 휴일 구분 없이 내리 풀타임인 나의 독박육아 역시 진행중”이라면서 고충도 털어놨다.

조민아는 “새벽 수유하고 유축 황금타임 때 유축하고 남편 출근 도시락 만들고 아가 배고플 때 마다 수유하면서 면포 삶고 냉장고 정리하고 가재손수건 세탁하고…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육아와 할수록 늘어가는 집안일”이라면서 혼자 해야할 일들에 대해 세세히 알렸다.

조민아는 “출산하고 4주가 채 되지 않아 손목, 발목 온몸의 근육과 뼈들이 시리고 아파도 엄마니까 해내고 있다”면서 “남편이 8월엔 더 바쁠 거라고 하면서 ‘애보다 보면 시간 금방 갈거야~’라고 말하는데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막막함과 서운함이 동시에 쏟아졌다”라고 솔직히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엄마이기 이전에 나도 사람인가 보다. 어떤 뜻인 줄은 알겠지만 말 표현이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나봐요. 해낼 거예요, 강호 엄마니까 조민아답게 해낼 거다”라고 마음을 다졌다.

끝으로 조민아는 “아이 낳고 한 달 가까이 혼자 밖을 나가본 적 없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하늘이 더 예뻐보인다. 미세먼지 조차 없이 참 맑은 오늘. 모두들, 즐겁고 신나게 보내세요. 저도 강호와 소중한 하루 보낼게요”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해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그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식도 무사히 치른 뒤 지난달 23일 득남 소식을 알렸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