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코 앞인데..’ 난리 난 김신영 생방송 김연경 발언

2021년 7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개그맨 김신영이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을 향해 대놓고 일침을 날렸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일본을 저격한 소신발언을 했다.

김신영은 일본이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김연경 선수가 여자 배구의 설움을 다 날려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딸 친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라며 김신영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이에 김신영은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향해 뛸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해 응원했다. 그러면서 일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최근에 너무 화나는 일이 있지 않았나. 일본이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 내려온다’ 현수막 너무 멋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한국 선수들 숙소에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패러디한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하지만 일본 내 여론이 들끓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까지 항의해, 결국 선수단은 해당 현수막을 철거했다.

대신 그 자리에 ‘범 내려온다’라고 쓰인 호랑이 그림 현수막을 걸었다.

이러한 상황에 김신영은 일본에 대해 공개 일침을 한 것이다.

또 그는 김연경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신영은 “김연경 선수가 여자 배구의 설움을 다 날렸으면 좋겠다. 일본에게 강스파이크 탁 날렸으면 좋겠다. 금메달이든 뭐든 일본만 이겼으면 좋겠다”라며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한편 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해 다음달 8일 폐막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신영 인스타그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