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이 17살 연하 여성에게 50억대 아파트를 줬습니다” (+정체)

2021년 7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한 여성 기자에게 50억원대 빌라를 증여했다.

21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아파트 한 세대를 여성 기자 B씨(53)에게 증여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5년 7월에 해당 아파트를 38억 9000만 원에 매입한 바 있다.

현재 알려진 여성 기자 조주희씨는 미국 ABC 뉴스 서울지국장으로, 미국, 싱가포르, 홍콩, 한국 등을 취재하며 국제 정세를 전하고 있는 북미 방송사 서울 지국 소속 외신기자다.

조 기자는 방송 등에서 ‘미녀 기자’로 소개됐으며, 최근에는 이수만 회장이 참석한 행사에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조 기자를 이수만 프로듀서의 여자친구라고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한 지인은 “이 총괄 프로듀서가 오래 전 아내와 사별한 뒤, B씨와 오랫동안 사귀어 온 걸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이다”라며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프로듀서의 주택 증여는 김영란법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지사)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언론사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법 적용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편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해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NCT, 레드벨벳, 그리고 최근에 에스파까지 톱 아이돌들을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그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8.73%)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후보로는 카카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SM엔터테인먼트, tvN ‘월간커넥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