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데뷔전 가난한 집안때문에 했었던 아르바이트

2021년 7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원빈은 자수성가한 스타로 유명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엠넷 예능 ‘TMI 뉴스’에는 자수성가한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자수성가 스타 3위에 오른 원빈은 현재 약 2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MC 장도연은 “원빈은 강원도 정선에서 나고자란 스타로, 커피 광고 모델로 13년 째 재계약을 하는 등 고급스럽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활동해온 배우”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원빈은 강원도 정선군 산골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뱀을 잡아 장터에 팔아 용돈벌이를 했던 ‘산골 소년’ 이었다.

원빈의 아버지는 강원도 탄광에서 20년 동안 일하며 자녀들의 학비를 벌었고, 그 후유증으로 폐에 분진이 침착해 생기는 진폐증을 앓았다.

원빈은 20살이 되던 해 무작정 상경했으며 오디션에 도전한 결과, 케이블 채널 공채 탤런트로 데뷔할 수 있었다.

원빈이 과거 ‘뱀 잡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내용은 팬들이라면 유명하다는 일화 중 하나다.

지난 2009년 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 사시회에서 이 내용을 언급한 적 있다.

당시 그는 “원빈은 시나리오 작업 전에 만나봤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사람이 달라 보였다”라며 “강원도 정선에서 뱀을 잡아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방 로케를 하는데 풀어놓으니 너무 좋아하면서 시골에서 돌아다니는 극중 ‘도준’의 심리와 행동 등 스스로 연출한 부분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엄청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원빈은 광고 한 편당 최대 8억 원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엠넷 ‘TMI 뉴스’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