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스캔들’에 추가로 밝혀진 김용건 황신혜 실제 관계

2021년 8월 3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연인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가상 연애 프로그램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용건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 배우 황신혜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17세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용건은 방송에서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정말 말 한마디와 눈빛 모두 마음에서 우러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황신혜를 향해 세레나데를 부르거나 반지를 준비하며 “진짜 같이 살자”라고 돌직구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13년간 만나온 39세 연하 연인 A씨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은 “또 조작 방송이었나”라며 배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일 보도된 입장에 따르면 A씨는 김용건과 2008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A씨는 올해 초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김용건이 교제 기간 중 ‘우다사’에 출연한 점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우리 프로그램은 진정성이 생명”이라고 말한 ‘우다사’ PD의 과거 발언 역시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한편 김용건은 2일 공식입장을 통해 “상대의 상처 회복과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신 중인 예비 엄마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