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벗은 몸’ 어땠냐는 무개념 기자에 조승우가 보인 반응

2021년 8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조승우가 무례한 질문을 날린 기자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었다.

지난 2006년 영화 ‘타짜’가 극장가를 휩쓸었을 당시, 두 주연 배우였던 조승우와 김혜수에 대한 관심도는 뜨거웠다.

당시 이들은 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조승우에게 김혜수의 몸매에 대해 묻는 무례한 질문이 오는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실제로 ‘타짜’ 속 김혜수와 조승우의 전라 베드신은 당시 큰 이슈가 됐었다.

인터넷상에는 무삭제 원본이 떠돌기도 했으며, 개봉 이후에는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져 내렸다.

당시 한 기자는 조승우에게 “베드신의 수위가 어땠냐”, “김혜수의 몸매를 봐서 좋았겠다” 등 노골적인 질문을 날렸다.

이에 조승우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베드신에 속옷이 보이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도대체 이해하기가 힘들다. 사실 그 베드신의 수위는 그리 높지 않았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조승우의 해당 발언은 자극적인 장면에만 주목하는 기자들과 대중을 향한 비판이나 다름 없었다.

또한 그는 베드신에 대한 부담이나 부끄러움은 없었다며 “정사 장면도 없는데 왜 베드신이라고들 하는지 모르겠다. 원래 시나리오엔 정사신이 두 군데 정도 있었다. 그런데 동적인 행위보다는 지금 영화에서 보여지는 정도의 수위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프로다운 조승우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무례한 기자한테 제대로 일침했다”, “너무 똑 뿌러진다”, “인성도 참 잘생겼다”, “기레기는 옛날에도 기레기였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조승우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 ‘타짜’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원래 제가 했던 작품을 다시 못본다. 민망해서”라며 “TV에서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라고 털어놨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영화 ‘타짜’ 캡처, 네이버 브이라이브 캡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