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영상 단 3개만 올려놓고 조회수 1억 찍은 유튜버 (+영상 내용)

2021년 8월 13일   SNS이슈팀 에디터

흔히 ‘대유튜브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최근 유튜브를 직업으로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에 수십개의 영상을 올려가면서 유튜브 수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지금, 단 3개의 영상 만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낸 유튜버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유튜버는 영상 단 3개 만으로 무려 1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상 세 개로 조회수 1억 찍은 유튜버’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유튜버의 이름은 데이비드 레반도프스키로, 미국에서 영상 그래픽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1년 8월 기준 업로드 된 영상이 세 개 뿐이지만 구독자 수가 40.4만 명이며 영상 조회수는 총 1억 2천만이다.

데이비드 레반도프스키는 주로 실재하는 장소를 찍은 영상에 기괴하게 각기춤을 추는 나체의 캐릭터를 합성해 영상을 올린다.

1080p의 고화질과 높은 수준의 CG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첫 번째 영상 ‘가게 가는 길(Going to store)’은 2011년 9월 올라온 영상으로, 나체의 캐릭터가 각기춤을 추며 마트에서 장을 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영상 ‘약속에 늦었다(Late for meeting)’은 2013년 10월에 올라온 것으로, 역시 각기춤을 추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캐릭터는 약속 시간에 늦었는지 급하게 차를 타고 가다가 결국 풍선을 타고 날아갔다.

더 다채로워진 각기춤과 발전된 스토리가 담긴 두 번째 영상은 8천 1백만이 넘는 조회수로 세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높다.

2017년 6월에 올라온 세 번째 영상 ‘스시 먹을 시간(Time for sushi)’에는 풍선을 타고 내려온 캐릭터가 스시를 먹으러 일본 도심에서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영상을 연달아 보면 나름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비드 레반도프스키가 이런 영상을 제작하는 이유는 그의 비메오(Vimeo)를 보면 알 수 있다. 비메오는 유튜브처럼 이용자가 제작한 영상을 올리는 비디오 플랫폼이다.

그는 톰크루즈 주연의 SF 영화 <오블리비언, 2013>의 기계 생명체 CG 작업을 맡은 팀의 일원으로 밝혀졌다.

한편 세 번째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나체 캐릭터 굿즈를 판매한다고 언급돼있다.

장난스럽게 보이지만 이것들은 실제로 판매 중이며, 심지어 다 판매 완료된 상태다.

이 나체 캐릭터 모양의 전신 바디필로우는 약 10만 원이며, 필로우 커버는 개당 약 5만 원이다.

또한 나체 캐릭터가 그려진 바디타올은 약 2만 원이다. 나체 캐릭터가 체스말로 등장하는 프리미엄 체스 세트는 무려 9천만 원이라고 한다.

이에 누리꾼은 “좀 기괴하지만 퀄리티 대박이다” “될 놈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데이비드 레반도프스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