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와 여배우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2021년 8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페퍼톤스 이장원(40)과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38)가 오는 11월 결혼할 것임을 알린 가운데,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지난 15일 자신들의 SNS를 통해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장원은 페퍼톤스 블로그를 통해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본다”며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 한다”며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장원은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며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엿다.

배다해는 팬카페에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 할 날을 서둘러 잡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페퍼톤스 이장원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했다”며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라고 했다. 이어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원과 배다해의 결혼 소식에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밴드 페퍼톤스로 데뷔해 대표곡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레디, 겟 셋, 고!’ ‘슈퍼판타스틱’ 등을 남겼다. tvN ‘문제적남자’에 출연, 카이스트 출신으로 ‘뇌섹남’ 면모를 보여주며 인지도를 높였다.

배다해는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고, OST와 CCM 등을 발표하며 활동해왔다. 더불어 2011년 뮤지컬 ‘셜록 홈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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