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SNS 터뜨린 충주 유명 자동차용품점 불륜 사태 (+현장 사진)

2021년 8월 23일   박지석 에디터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군 또 하나의 불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충주에 위치한 한 자동차용품점과 관련된 불륜 사건이다.

지난 16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내가 외도를 했다고 밝힌 남편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20대 초반부터 현재 아내 B 씨와 7년 간 연애를 하다 결혼한 A 씨.

A 씨의 집보다 경제력이 훨씬 좋은 B 씨의 집 안 반대 때문에 결혼까지 가는 길도 순탄하지 않았다.

B 씨가 인생 첫 여자였던 A 씨는 그만큼 절실했다. 어렵게 결혼 승낙을 받고 결혼을 한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로 3자녀를 낳았다. 현재 3살, 6살, 11살이고 모두 아들이다.

A 씨는 사업을 여러차례 실패하고 현재 충주에 자동차용품점을 차려 운영 중이다. 다른 사업에 비해 이번 일은 안정적이여서 현재까지 7년 째 정착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아내가 자신을 만나기 전 교제했던 남성과 다시 만나고 있고 , 아이들을 낳고 정관수술을 했는데 집 안에서 임신 테스트기가 나온 사실을 알아챈 A 씨.

그는 “갑자기 시작된 아내의 폭언으로 이혼을 결심했다. 폭언이 선을 넘는다. 아울러 아내의 외도를 보여주는 블랙박스와 지인 목격담 등 증거가 많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에 따르면 B 씨는 아들들이 잠든 사이 상간남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B 씨의 상간남은 현재 원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글이 파장을 낳자 B 씨도 해당 커뮤니티에 해명 글을 올렸다.

B 씨는 “남편이 하는 일마다 안되어서 빚이 많이 생겼는데 모두 친정 빚이 됐다”고 말하며 “친정엄마가 유방암 수술을 해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들 3명을 낳을 때 제왕절개를 3번이나 했다. 하지만 남편은 매일 술 먹으러 나갔고, 짐을 싸서 집을 나간 적도 있다.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었던 차에 결혼 전 알던 남자를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

현재 B 씨의 상간남은 원주에서 족발집을 운영 중이다. B 씨는 지난 6개월 간 그의 족발집을 찾아 넋두리를 하며 관계를 유지했다.

B 씨는 “(상간남 찾아간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남편이 이를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하고, 1인 시위 및 SNS에서 난리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 누리꾼들은 A 씨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A 씨는 충주 길거리에서 ‘아내가 바람이 났다’는 푯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SNS에 사진을 올려 사건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