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몸매 지적한 무개념 여기자에게 날렸던 일침

2021년 8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김태희가 자신의 몸매를 지적했던 여기자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었다.

지난 2011년 김태희는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해 송승헌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해당 드라마는 초호화 캐스팅에 촬영장 사진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김태희의 체격이 송승헌과 비슷하다는 점이 큰 이슈로 떠오르게 됐다.

이에 각종 언론사는 “후덕 김태희”, “송승헌보다 후덕”, “송승헌 체격과 비슷”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김태희 소속사 측은 “녹화 장소가 산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날씨가 춥다. 그래서 내의까지 4~5벌까지 입고 촬영을 감행했다”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김태희 측 역시 “당시 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잠을 잘 못 자고 피로가 누적돼 얼굴도 살짝 부어있었다. 체중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논란은 이어졌고, 결국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질문이 나오게됐다.

당시 한 여기자가 김태희에게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후덕 태희’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알고 있냐?”라고 질문한 것.

이에 김태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쿨하게 받아쳤다.

이어 “오히려 나는 개인적으로 마른 스타일보다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런 여성들이 복스럽고 그런 부분을 좋아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태희는 외모보다는 연기력을 키우는데에 집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무례한 질문에 쿨한 답변을 한 김태희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역시 똑똑한 김태희”, “똑부러지는 대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MBC ‘마이 프린세스’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김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