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지 여행 사진은..” 레전드 짤에 황정민이 밝힌 진실

2021년 8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황정민이 과거 조승우, 지진희와의 우정 여행 사진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여행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황정민은 해당 사진이 너무 창피했다며 얼굴울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황정민은 “사람들이 왜 이 사진을 따라 하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너무 창피했다. 미치는 줄 알았다. 이 사진이 도대체 뭐라고 좋아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배우 지진희가 셀카로 촬영해 조승우의 팬카페에 올리며 알려졌다. 유명 배우들이 ‘찐친’ 포스를 풍기며 친근하게 찍힌 사진에 많은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사진을 본 유재석은 “사진 구도가 완벽하다. 진짜 친구들끼리 가서 먹은 것 같다”라며 “앞에 놓은 음료수와 다 먹은 김치통이 너무 리얼하다. 라면이 든 냄비까지 정말 완벽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밖에서 이미 술을 좀 마신 상황이었다”라며 “2차로 라면 끓여서 먹자고 했는데 조승우랑 지진희는 안 먹겠다고 해서 혼자 술을 마셨다. 그런데 그게 그대로 찍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여행 사진도 공개됐다. 황정민이 문 닫은 가게 앞에 다소곳이 앉아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황정민은 “저 날 고기를 구워 먹고 술도 좀 마신 다음에 산책하러 갔다. 너무 추워서 이미 문 닫은 가게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나도 이미 만취 상태여서 저기서 사진을 찍은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서 “이 사진을 인터넷에서 없애고 싶다. 어떻게 없애야 되냐”라며 재차 부끄러움을 표했다.

한편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황정민은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2차 여행을 가보고 싶다. 그런데 그때처럼 장난치면서 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은 다들 유명해져서 저렇게 편하게 가서 놀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