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사실..” 결국 추가로 나온 이민호 연우 열애 관련 발표

2021년 8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이민호(34) 측이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25·본명 이다빈)와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일부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자 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30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심야영화 데이트와 드라이브를 했고, 연우의 생일도 함께 보냈다. 또한 주로 집에서 데이트를 한다며 게임을 좋아하는 관심사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민호 소속사 MY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연우와는)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데이트라고 보도된 사진과 관련해선 “데이트 사진이 아니다”라며 “지인들과 같이 어울렸던 자리였고 두 사람만 있던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민호와 연우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했다. 만약 7월 중순 이후 저녁에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했다면,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의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민호 측은 지인들과 만난 것은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기 이전인 7월 초라며 방역 수칙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MY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민호 본인에게 날짜를 확인해본 결과, 이민호 연우 및 지인들을 포함해 총 4명이 영화관에 간 날은 7월1일”이라며 “해당 매체에서 찍은 사진들 중, 차 조수석에 사람이 앉아 있는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이 찍힌 날이 바로 7월1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4명이 모인 것으로 본인에게 확인했다”라며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는 지난 7월12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도 오후 6시 이전엔 4인까지만, 오후 6시 이후엔 2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7월11일까지의 수도권 거리두기에선 오후 6시 이후에도 4인까지는 사적 모임이 가능했다.

한편 이민호는 1987년생으로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가 됐다. MBC ‘개인의 취향’과 SBS ‘시티헌터’ ‘신의’ ‘상속자들’ ‘푸른바다의 전설’ ‘더킹: 영원의 군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촬영을 마쳤다.

연우는 1996년생으로 지난 2016년 걸그룹 모모랜드 미니 1집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2019년 모모랜드를 탈퇴한 후에는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채널A ‘터치’, SBS ‘앨리스’, JTBC ‘라이브온’,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등에 출연했다. 오는 9월22일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도 나선다.

연우 소속사 MLD 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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