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인정했다..’ 현재 강제추방 위기에 놓였다는 남자 연예인

2021년 9월 2일   박지석 에디터

미국 국적의 래퍼 킬라그램(29·이준희)이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킬라그램은 혼자 택시를 타고 법원 앞에 도착해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을 보자 고개를 연신 숙이며 법원으로 들어섰다.

한편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킬라그램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은 킬라그램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20만원을 재차 구형했다.

앞서 킬라그램은 1차 공판에서 “한국에서 힘들고 외로웠던 점을 잘못 표현한 것 같다”며 “정말 죄송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국적인 킬라그램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외국인은 추방하도록 한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집행유예를 받더라도 미국으로 추방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연합뉴스, 엠넷 ‘쇼미더머니9’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