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해야 하는데..” 최근 새로운 용도로 사용된다는 당근마켓 근황

2021년 9월 13일   SNS이슈팀 에디터

동네를 인증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이 새로운 용도로 쓰이고 있다.

최근 당근마켓에서 가사 도우미를 구하는 글이 논란이 되었다. 그 가운데 신박한 심부름을 시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의 새로운 용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을 캡처한 것이다.

작성자는 “퇴원해야 하는데 가족들이 잡니다. 초인종으로 깨워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발에 깁스를 하고 팔에는 링거를 꽂은 채 병원 침대 위에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 살짝 보이는 다리는 병원복을 입은 상태였다.

그는 사진 밑에 “OOOOOO입니다. 메시지 주시면 호수 알려드릴 테니 깨워주세요. 저 집 가야 합니다”라며 집 위치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당근마켓이 동네 인증해야 돼서 실제로 동네친구 만들거나 진짜 급할 때 저렇게 부탁하기 좋기도 한데.. 찝적대는 사람도 많다고 함. 물론 나한테는 한 번도 안 오긴 함” “우리 동네 2만 원에 바퀴벌레 잡아 달라는 글도 올라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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