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각하다는 결혼 정보 업체 가입하는 여자들 눈높이 수준

2021년 9월 14일   SNS이슈팀 에디터

조건에 맞는 짝을 찾으려 결혼 정보 업체에 가입하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결혼 정보 업체 가입하는 여자들의 눈높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물은 커플 매니저가 올린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한 커플 매니저는 “재혼 여성분 사실 남자분의 경제력을 1순위로 많이 보시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산이 30억이신 분 소개가 들어갔었는데 이 재혼 여성분이 하시는 말씀이 ‘자산 30억이 많아요? 그거 요새 집 하나 있고 가게 하나 있으면 요새 10억 정도는 재산이라고 할 수 없는데?’라고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커플 매니저는 사연자의 조건을 듣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자는 “언니 저 월급 150~200 정도인데 달에 500 이상 버는 남자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커플 매니저는 “월 500이 누구 집 애 이름이니?”라며 황당해했다.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되며 EBS1 다큐멘터리 ‘시선’에 나온 커플 매니저의 일상이 재조명됐다.

커플 매니저는 통화를 통해 여성 고객에게 남성의 조건을 안내했다.

커플 매니저는 “대기업 계열사 인사팀, 연봉은 3천 만 원 내외, 학력은 OO대학교 졸업했고 가정적인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성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에 커플 매니저가 “어떤 점에서요? 아직 프로필 다 안 들었는데..”라고 말하자 여성은 “연봉도 너무 적고 학교도 이상하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커플 매니저는 전화를 끊고 다음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

커플 매니저가 “이 분은 연봉 3800에 집 한 채 있고 자동차 두 대 소유하셨어요. 대학교는 중퇴하셨고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여성은 “별로 안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어떤 점이 싫냐는 말에 여성은 “학교가 중퇴인 것도 싫고 (연봉) 3800만 원으로 생활이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EBS1 다큐멘터리 ‘시선’, 유튜브 채널 ‘한방언니’, ‘타로 봐주는 커플 매니저 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