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말랐는데 4년간 폭식증 장애 겪었다는 여자 연예인

2021년 9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권진아가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식이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16일 권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식증, 폭식증 등 식이장애와 관련된 글을 올리며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의 말에 따르면 18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 및 폭식증을 겪었다.

권진아는 “화면에 보여지는 직업이라 식단조절을 안 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더 이상 극단적인 식단조절을 하지 않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18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 및 폭식증 식이장애를 겪었기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잃는 것보다 배 속에 있는 음식물이 무서워 잠 못 들던 밤들을 아직도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디 많은 사람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형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라고 소망했다.

권진아는 식이장애를 앓았을 당시 자신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뒷모습에서도 마른 팔과 가녀린 체구가 눈에 띄었다.

권진아는 “이 사진은 온갖 정신증을 다 얻고 가진 몸매”라며 “제 키 167cm에 48kg인 때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안쓰럽고 밥 사주고 싶게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권진아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에게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너무 힘들었겠다”, “지금 너무 말랐는데 이런 일들을 겪었었다니”, “우리나라는 몸무게에 너무 민감하다”,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진아는 지난 2013년 엠넷 ‘K팝스타 시즌3’ 톱3에 들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정식 데뷔해,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뮤직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권진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