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장난..?” 중계하다가 오징어게임 스포해버린 박문성

2021년 9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박문성 축구 해설 위원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K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문성 해설 위원은 배성재 아나운서와 중계를 하던 중 ‘오징어 게임’의 결말을 유추할 수 있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FC 서울이 1-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무승부가 되면 웃는 팀이 많아지는 오징어 게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문성은 “오징어 게임 마지막에 한 명만 남잖아요”라며 후반부의 결말 내용을 말해버렸다.

오징어 게임 초반부와 중반부에 최종 승자의 인원이 공개되지 않았던 만큼, 박문성의 발언은 명백한 스포일러라고 볼 수 있었다.

박문성의 말을 들은 배성재 아나운서도 몇 초간 할 말을 잃어버렸다.

이후 배성재 아나운서는 곧장 경기 내용을 언급하며 황급히 화제를 돌렸다.

박문성 해설 위원의 발언이 나온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중계하다가 도대체 왜 스포를 하냐”, “하다 하다 축구를 보다가 스포를 당하네”, “진짜 장난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KY sports 캡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박문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