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정호연 5년전 유튜브 영상이 갑자기 욕먹고 있는 이유

2021년 9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몰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배우 정호연의 인기 또한 날로 치솟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패션지 ‘보그(VOGUE)’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모델로 활동 중이었던 정호연의 스킨 케어 영상이 올라왔다.

5년 전 영상에서 정호연은 깨끗한 민낯을 자랑하며 자신만의 스킨 케어 관리법을 소개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현재, 해당 영상에는 한 가지 변화가 생겼다.

영상 제목란의 정호연 이름 앞에 그를 수식하는 ‘Squid Game(오징어 게임)’ 단어가 추가된 것이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기 전까지는 해당 수식어가 붙어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본 전 세계의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창에 “보그가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으로 인기를 얻자 슬그머니 과거 영상 제목을 수정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와 정호연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호연 데리고 새 영상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제와서 ‘오징어 게임’을 넣다니”, “부끄럽지도 않냐” 등 조롱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공개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만 명에서 700만 명까지 치솟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8일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정호연 배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엄청 늘었다고 하더라. 다들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게 돼 놀라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메시지가 온다고 하더라”라며 정호연의 폭발적인 인기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의 최고 경영자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유튜브 ‘VOGUE’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