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후 실제 ‘깐부치킨’ 내부 분위기…

2021년 10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장안의 화제를 몰고 있는 지금, 오징어게임 덕을 보고 있는 깐부치킨 상황이 집중조명되고 있다.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가장 인기있는 유행어는 누가 뭐래도 ‘깐부’다.

극 중 오일남(오영수 분)과 성기훈(이정재 분)이 구슬 게임에 앞서 서로의 ‘깐부’가 되기로 한다.

오일남은 “서로 구슬, 딱지를 나누는 사이를 깐부라고 하지 않았느냐. 깐부 사이에서는 네꺼, 내꺼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구슬을 성기훈에게 넘겼다.

이 때문에 ‘깐부’라는 말은 엄청난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깐부치킨으로 이어졌다.

오징어게임 이후 깐부치킨 내부는 그야말로 ‘난리’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문량이 상당량 늘었을 뿐만 아니라 오징어게임 배우들을 광고에 쓰라는 팬들의 요청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깐부치킨은 배우 오영수에 광고 제의를 했지만, 배우 측이 거절 의사를 표명해 성사되지 않았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듯 13일 깐부치킨은 신메뉴인 ‘오징어치킨’ 출시를 발표했다.

오징어게임 폰트를 그대로 사용한 ‘오징어치킨’은 매콤한 고추와 오징어가 들어간 순살치킨이다.

깐부치킨은 공식 SNS 계정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징어치킨 전격 출시 D-DAY”라는 글을 올려 이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오징어치킨을 구매해 SNS에 인증을 남겨주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등은 현대자동차 캐스퍼(1명), 2등은 현금 456만원(1명), 3등은 삼성 Z플립3 (10명), 4등은 현금 45만 6천원(20명)이다.

오징어게임에 나온 456억이라는 숫자를 센스있게 상금으로 정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깐부치킨이 제대로 노를 젓는다” “진짜 참여해보고 싶다” “너무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