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외모 보고 곽윤기가 대놓고 비꼬며 했던 발언

2021년 10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승부조작, 팀원 뒷담화 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곽윤기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디스패치는 지난 2018년 심석희가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당시 나누었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승부조작, 최민정, 김아랑 등 팀원들에 대한 뒷담화가 실려 있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지난 2018년 심석희가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얘기했던 곽윤기의 한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이상화, 심석희, 최민정, 민유라 선수가 출연해 태릉선수촌 속 일어났던 일화에 대해 말했다.

이날 심석희는 “쇼트트랙 오빠들이 이상한 별명으로 부른다”라며 “지상렬, 박완규로 불린다. 머리가 짧으면 지상렬, 머리가 길면 박완규라고 놀린다”라고 말했다.

MC 박명수는 “안 닮았는데, 심석희 선수 놀리는 게 재밌어서 그러는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는 요새 다른 별명으로 부른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심석희는 발끈하며 “고 지능적인 안티다. 일부러 ‘왜 그래 혜교한테’라고 말한다. 이제는 송혜교라고 더 놀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송혜교는 더 안 닮았는데”라고 농담해 폭소하게 했다.

해당 내용은 이번 심석희가 논란이 되자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곽윤기가 진짜 지능적으로 엿멕였다”, “지금 다시 보니 통쾌하다”, “역시 곽윤기”, “곽윤기는 김아랑하고는 친하고 심석희하고는 안 친해보이던데”, “제대로 멕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석희는 지난 12일 최민정과 김아랑 등 팀원들을 비하하고 뒷담화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고의 충돌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최민정 측은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 진상 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캡처, 곽윤기 인스타그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