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10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자신의 어머니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보조 출연자로 나왔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엄마의 ‘오징어 게임’ 촬영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오징어 게임’의 보조 출연자로 출연했다며,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한눈에 집중시켰다.

글쓴이는 “엄마가 나름 전문 분야를 하나 갖고 있다. 그쪽 분야와 관련한 드라마, 영화면 먼저 연락이 올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영화에 스카이다이빙 장면이 나오면 엄마한테 스카이다이빙 촬영이 있는데 나올 거냐고 묻는 식이다. 스카이다이빙은 그냥 예로 든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마는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셔서 그냥 아무 전문성 없는 일반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각종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러 가시고 출연작 방영될 때마다 가족들이 모여 ‘숨은 엄마 찾기’를 한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출연한 장면을 누리꾼들에게 소개했다. 바로 위의 사진이다.

글쓴이는 “촬영 엄마가 가봤더니 침대가 한 400개 있는 큰 방에 가서 누워있다가 실내에서 줄서서 왕복하거나 계단 오르락내리락 무한 반복하다가 왔다고 했다”라며 사람 400여명을 모아놓고 촬영을 했다고 했다.

그는 “도대체 뭐하는 드라마가 사람 400명을 모아놓고 그런 걸 찍냐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그런건 모르겠고 이정재가 잘생겼고 외국인이 하나 출연하는데 그사람 되게 착하고 예의바르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머니의 일당에 대해선 “촬영에 따라 많이 다르다. 또 드라마냐 영화냐에 따라 다르다. 촬영 시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심하다. 적게는 8만원, 많게는 20만원 정도를 받으신다”라고 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신기하다”, “진짜 400명 넘게 모아놓고 촬영했구나”, “나도 보조출연 해보고싶다”, “어머니가 많이 활동적이시나보네”, “이정재 잘생겼다니 나도 보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