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외의 장소에서 운동하는 모습 올려 논란된 유튜버

2021년 10월 14일   SNS이슈팀 에디터

한 운동 유튜버가 의외의 장소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워니’는 지난 8일 자신의 채널에 ‘산스장(산+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의 섬네일은 가슴골이 보이는 짧은 티셔츠와 몸에 딱 달라붙는 짧은 반바지를 입은 워니가 운동기구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평소와 같이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지만 운동 장소가 부산의 대표 역사 공원인 수영사적공원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수영사적공원은 경상좌수영성 남문, 25의용단, 안용복 장군 사당 등 문화재가 있는 장소다.

이중 부산시 기념물 제12호인 25의용단은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수영성지를 지키며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25명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추모와 존중이 우선돼야 하는 역사공원에서 이런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영상을 찍는 건 선 넘었다”는 의견과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여러 언론 매체는 앞다투어 보도를 냈다.

현재 워니의 유튜브 채널에는 “뉴스 보고 왔습니다” “기사 보고 왔습니다. 스타되셨네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워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