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능에서 대형 사고치고 지금까지 방송에 못 나오고 있는 남자 연예인

2021년 10월 28일   SNS이슈팀 에디터

한 때 놀라운 인기를 자랑했지만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자취를 감춘 연예인들이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모던 타임즈’에는 ‘주말 예능에서 대형사고 쳐서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남자 연예인 TOP3’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임재범

유튜브 채널 ‘모던 타임즈’에 따르면 ‘나가수’에 출연하여 뜨거운 가창력을 보여준 임재범은 인기에 힘잆어 ‘바람에 실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전역을 돌며 작곡, 연주를 하는 음악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임재범은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임재범이 미국 현지에서 촬영 도중 사라진 것이다.

이에 제작진들은 임재범의 몽타주를 만들어 거리를 수소문했다.

이어 인근 길거리 벤치에서 노숙하고 있는 임재범을 발견했고, 이유를 묻자 그는 지난번 무대에서 음이탈이 난 것이 스스로 화가 나 잠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재범의 잠적부터 제작진의 추적, 거리에서 우연히 발견된 점 등 그 스토리가 너무 드라마틱해서 프로그램은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메인 캐릭터인 임재범을 잠적시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해명했다.

그렇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것을 연출이라 의심했으며 이러한 논란 속에 프로그램은 조기 종영되었다.

마지막 방송에서 임재범은 “사실 음악을 하다 보면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다”며 본인 입으로 촬영 도중 세 번 잠적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이었고, 임재범은 2015년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에 나올 때까지 예능프로에 출연하지 않았다.

손진영

손진영은 2011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락발라드에 특화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그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엄마가 뭐길래’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던 중 2013년 5월, 예능 ‘세바퀴’에 출연한 손진영은 논란에 휩싸였다.

깜짝 패널로 등장한 가수 지나를 들어올리며 일부러 신체 접촉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것이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손진영과 지나는 모두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손진영은 2014년 ‘출발 드림팀’ 촬영 당시에도 도착 지점에 빠르게 내달려야 하는 상황에서 브라운다이드걸스의 나르샤와 몸이 엉키면서 손이 나르샤의 가슴에 닿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손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승부욕이 앞서서 저렇게 된 것 같다”며 억울함을 표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피할 수 없었다.

이후 ‘나쁜 손’ 이미지가 박힌 손진영은 예능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프라이머리

2010년대 초반 ‘씨스루’ ‘LOVE’ ‘자니’ 등 세련된 비트가 돋보이는 노래를 선보인 음악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는 순식간에 핫한 작곡가로 떠오르게 됐다.

그는 ‘무한도전 가요제특집’에도 작곡가로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당시 프라이머리는 박명수와 ‘거머리’라는 팀을 결성해 중독성있는 멜로디의 곡 ‘I GOT C’를 선보였다.

이 곡은 그 해 무도 가요제 음원 중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얼마 후 이 노래가 네덜란드 가수 ‘카로에메랄드’의 ‘liquid lunch’라는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두 노래는 멜로디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이를 본 프라이머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첫 마디는 내가 들어도 비슷해서 당황스럽다”고 하면서도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른 곡”이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끊이질 않았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당시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처 측은 “프라이머리가 평소 해당 뮤지션을 좋아해 즐겨 듣기는 하지만 표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앞서 ‘카로에메랄드’의 곡을 처음 듣는 듯했던 프라이머리의 반응과 정반대의 해명이었기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표절 논란 발생 다음 날 ‘I GOT C’의 음원 판매는 중단되었고 음악 저작권 등록 사이트의 ‘I GOT C’ 작곡가 리스트에는 카로 에메랄드가 추가되었다.

이렇게 논란의 중심이 된 프라이머리는 TV에서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음악 감독을 맡는 등 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는 편이라고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방송 ‘출발드림팀’, MBC 방송 ‘무한도전’, 넷플릭스 시리즈 ‘D.P’, MBC 방송 ‘위대한 탄생’, MBC 방송 ‘나는 가수다’, MBC 방송 ‘세바퀴’, ‘일밤 – 바람에 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