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없다..” 방역지침 비판해 논란 중인 남자 연예인

2021년 11월 4일   박지석 에디터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아이돌 무대 방역 지침을 두고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3일 몬스타엑스 민혁은 생일을 맞아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팬들의 댓글을 보며 소통을 이어간 민혁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민혁은 한 팬이 KBS2 ‘뮤직뱅크’ 방청권이 풀린다는 댓글을 보고 깜짝 놀라며 “저 소신 발언 하나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 아이돌에게 좀 박하지 않았나. 코로나 시스템이. 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방역 지침을 언급했다.

이어 민혁은 “우리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가 제일 중요하니까. 우리 몬베베들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팬들이 그의 발언에 공감하자, 민혁은 “그쵸. 아이돌 빼고 공연 다 해. 어이없어”라며 “연극이나 뮤지컬 다 한다. 아이돌만 안 된대. 심지어 아이돌 공연 취소될 때는 다른 곳은 띄어앉기도 안 했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재차 비난했다.

그러면서 “소신 발언이 아니라 팩트다. 억울하다. 우리 몬베베들 좋은 공연 보여주고 싶은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며 발언을 마쳤다.

민혁의 발언처럼 대중음악공연을 제외한 뮤지컬과 연극 등은 주로 정규 공연시설에서 열려, 거리두기 4단계에도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가요계 단체들은 “정부에 형평성 있는 지침 완화를 요청한다”라며 거리두기 완화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0대가 많은 가요계 관객 특성상 띄어앉기 등 거리두기를 완벽하게 준수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대구에서 콘서트가 열리자 특정 그룹 아이돌 팬들은 지침을 무시한 채 안전요원을 밀치고 펜스 안으로 들어가는 등의 행동을 해 큰 비난을 받았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몬스타엑스 트위터, 네이버 브이앱,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