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지키고 결혼에 골인한 연예인 커플들

2021년 11월 5일   SNS이슈팀 에디터

혼전순결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은 아니지만 지키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어려운 일을 해내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있다고 한다. 어떤 커플일까.

하하 – 별


하하와 별은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당시 하하는 별과 혼인신고를 하러 간 구청에서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빠른 결혼식 준비와 진행으로 ‘속도위반’ 의혹을 낳기도 했지만, 이에 발끈한 하하가 아내 별의 혼후 관계 주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하는 과거 한 방송에서, 실제로 별과 포옹한 뒤 답답해 베개에 입을 막고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결혼에 골인한 하하와 별은 신혼여행을 떠나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 그들은 어느 새 ‘다둥이 엄마, 아빠’가 되어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태희 – 비


김태희와 비의 결혼은 당시 톱배우와 스타 가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태희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혼전 성관계와 낙태를 반대한다”며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의 결혼식 역시 혼배 미사로 진행했으며 비는 아내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은 이들의 혼후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정확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김태희의 가치관을 고려했을 때 혼후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준호 – 김소현


이 부부는 8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로, 뮤지컬 공연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은 걸로 알려져 있다. 김소현은 연애를 하며 큰 나이차이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남편 손준호의 적극적인 구애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한편 손준호는 과거 한 방송에서 김소현을 만나기 전 29세 때까지 혼후 관계 주의를 지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C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저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많았지만 정말 지켰다”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로 김소현이 인생에서 첫 여자이자 마지막 여자라는 손준호는 여전히 달달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오지헌 – 박상미


개그맨 오지헌은 과거 한 방송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모태솔로였다는 오지헌은 처음으로 나간 소개팅에서 지금의 아내인 박상미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박상미는 처음부터 오지헌이 좋지는 않았으나 점점 마음의 진정성이 느껴졌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상미는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혼전순결을 꼽았다. 그는 오지헌에 대해 “엄청 진솔하고 진지했다. 혼전순결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라며 “결혼하기 전에 우리는 키스도 하지 말자는 약속을 지켰다”고 언급했다.

이윤석 – 김수경


이윤석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결혼 전 이경규의 선물을 몰래 환불해야만 했던 일화를 이야기해다. 이윤석은 결혼 전 친한 선배인 이경규에게 자신의 예비 신부를 소개했고, 이경규는 두 사람에게 선물로 ‘비싼  호텔방’을 예약해줬다.

그러나 당시 이윤석은 혼전순결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경규 몰래 호텔방을 환불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혼전순결을 지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하지만 아이는 쉽게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게 아니더라. 후회했다”라며 출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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