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동작구 ‘칼부림 사건’ 발생 중

2021년 11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서울 노량진 거리 한복판 컵밥 거리에서 목에서 피를 흘리는 여성이 걸어 나와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소재 고시원에서 맞은편 방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KBS는 당시 피해자인 B씨가 피 흘린 채 거리 한복판에 뛰쳐나온 모습이 담긴 건물 밖 CCTV를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B씨는 피를 흘린 채 급히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찔린 B씨는 도로에도 피가 많이 떨어질 만큼 출혈이 심했다.

두 사람은 모두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음이 시끄러웠다. 소리가 거슬렸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소음이 생활 소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거주자들로부터 소음 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목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A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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