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수 김건모 성.폭.행 사건 종결

2021년 11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주장했던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결국 종결났다.

18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가수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원호)는 18일 가수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혐의없음)했다.

앞서 김건모에 대해서는 약 2년 전인 2019년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는 가세연 멤버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 방송이 나오고 사흘 후인 12월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김건모 측(소속사 건음기획)은 다시 나흘 후인 12월 13일 A씨에 대해 무고죄로 맞고소를 했다.

당시 여파로 김건모는 그해 12월 말 진행될 예정이었던 자신의 25주년 전국 콘서트를 모두 취소하기도 했다.

이어 김건모는 2020년 1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관련 조사를 받았다. 당시 12시간정도 조사를 받고 나온 김건모는 취재진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다”고 했다.

경찰은 2020년 3월 25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소 의견, 즉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기라는 의견으로 김건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어 1년 7개월정도 후 검찰은 김건모에게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 상황이다.

김건모 측의 A씨에 대한 무고죄 맞고소와 관련, 경찰은 2020년 7월 A씨에 대해 무고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