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SNS 뒤집어놓은 서초구 아파트 20대 여성 시신 사건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시신 투척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서초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체포된 가해자는 숨진 여성의 30대 남자친구 A씨(31)였다. 두 사람은 동거까지 하며 사귀었던 커플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여자친구 B씨(26)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아파트 19층 자택으로 끌고 들어가 베란다 밖으로 숨진 B씨를 떨어뜨렸다.

A씨는 몇 달간 동거해온 B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격분하며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직접 112에 신고해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혐행범으로 체포됐다.

범행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A씨의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