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귀어서 결혼까지 할 줄 알았는데 헤어졌다는 커플

2021년 11월 26일   SNS이슈팀 에디터

오랫동안 사귄 커플들을 보면 곧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잘 만나는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헤어지는 커플들도 많다. 그건 연예계에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다면 장기간 연애했는데 헤어진 연예인 커플을 알아보자.

한혜진 – 나얼


배우 한혜진과 가수 나얼은 9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연애한 장수 커플로 유명했다. 둘은 리쌍 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독교인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었던 두 사람은 조용히 만남을 이어갔고, 열애설이 나자 이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오랜기간 동안 연애하자 자연스럽게 결혼설은 불거졌다.

한혜진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한다면 나얼과 할 것이다”라고 당당히 고백하기도 했다. 나얼 역시 라디오에서 한혜진과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2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보도됐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최근 들어서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자연스럽게 이별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갔고, 한혜진은 축구 선수 기성용과 7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기우 – 이청아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는 2011년 방송된 드라마 ‘꽃미남 라면 가게’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두 사람은 열애설이 났고, 이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6년간의 긴 연애를 이어갔으며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비추는 등 애정을 과시해 자연스럽게 결혼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청아는 한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그 분(이기우)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주변의 기대를 따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결혼은 본인이 확실하게 원할 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는 아직까지 일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그후 2019년 두 사람의 결별 기사가 보도됐다. 이청아 소속사는 “두 사람은 2018년 결별했으며 현재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기우의 소속사 또한 “두 사람이 지난해 결별했으며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한편 두 사람은 헤어진 후에도 각자 위치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계상 – 이하늬


지난 2013년 윤계상과 이하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윤계상의 소속사 측에서는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부산 영화제에서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둘은 공식 석상이나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두 사람은 7년의 열애 끝에 결별하고 말았다. 소속사에서는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결별 후에도 두 사람은 활발한 활동을 보였고, 지난 8월 윤계상은 뷰티 브랜드 대표인 일반인 여성과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8일, 이하늬의 소속사 또한 “이하늬가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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