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은 범인 제압 못해도 되거든요? 사무직이에요” 역대급 발언한 유명인의 정체

2021년 11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대림동 여경, 인천 여경 도망 사건 등 시민들을 공분하게 한 여경 사건이 계속 이어져 ‘여경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지금, 한 유명 교수가 여경 옹호 발언을 했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1호 영재 영입으로 캠프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이 교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 범죄 심리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인물로, 여성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그는 과거 대림동 여경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여경 자질 논란’에 대해 “여경은 제압하기 위한 목적만이 아니다. 어떤 직무에는 조금 근력이 힘든 직무가 있고, 그렇지 않고 피해자를 조사하는 역할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역할을 할 때는 여경이라는 아주 큰 강점이 있다. 업무조정을 통해서 여러가지 장단점을 해소해야하는 것이 경찰이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의 과거 발언은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것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여경이 잘할 수 있는 직무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 교수의 발언을 옹호하기도 했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여경이 아니라 경찰을 원한다” “경찰은 어느 순간에서도 범인을 제압해야하지 않겠냐”라고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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