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한국식’ 도수치료 받은 외국 여고생들 반응

2021년 12월 1일   김주영 에디터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여고생들이 직접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골반과 척추가 뒤틀려 발생하는 ‘골반전방경사’ ‘허리디스크’ 등 질병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다.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수 시간을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 학생들 역시 같은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바로 ‘도수치료’다.

유튜브 ‘클랩’은 지난달 27일 고등학교 재학 중인 클레어와 매도우라는 여성이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아팠던 근육이 다 풀렸으면 좋겠고, 허리가 일자로 쫙 펴졌으면 좋겠다”라며 도수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환복 후 도수치료를 받던 클레어는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는데”라며 무서워했고, “유튜브를 봤더니 목에서 두두둑 소리가 나면 다 풀린다고 하더라”라고 기대를 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도수치료와 마사지를 받은 후 기계로 척추 교정을 끝마친 클레어는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수치료를 받기 시작한 매도우는 물리치료사가 골반을 누르자 너무 고통스러워했고, 엎드려 어깨와 등 치료를 받을 때는 “으아”라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아파했다.

다리를 옆으로 돌려 골반을 누르자 “아픈 것을 인정하기 싫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여성 모두 도수치료를 끝마치고 크게 만족하며 “너무 시원했다. 하고 나서 머리를 돌렸는데 너무 좋았다. 한번 더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35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고, 누리꾼들은 “외국인이 도수치료 받으니까 너무 신기하다” “진짜 도수치료 받아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클랩’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