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갔다가 71만원이 빠져나간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2021년 12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자신의 시간을 내 동원예비군 훈련에 참석했던 남성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남성 A 씨는 예비군 훈련에 갔다가 71만원을 쓴 영수증을 공개했다.

동원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A 씨는 고생하는 분대원들을 위해 직접 치킨을 사겠다고 하고, 행보관에게 “카드를 줄테니 분대 사람들 먹을 치킨을 대신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저녁 9시에 주문한 치킨이 무슨 일인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도착을 했고, 영수증을 받은 A 씨는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71만원이 결제되었던 것.

황급히 A 씨가 행보관에게 확인을 하니 분대원이 아닌 전체 중대원이 먹을 치킨을 주문해버렸던 것.

A 씨는 “중대원 먹을 치킨을 다 시켰더라. 이거 신고를 어디에 해야하느냐”고 글을 작성했다.

A 씨의 글을 본 사람들은 “주작이 아니라면 진짜 심각한 문제다” “저런 폐급 간부가 있으니 한국 군대가 망하는 것이다” “돈 물어내라고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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