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실제 남긴 말 (+박근혜 건강 상태, 법무부 자료)

2021년 12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2022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정부는 박근혜 사면과 더불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복권까지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정부는 법무부 보도자료에 “국민 대화합의 관점에서, 장기간 징역형 집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 및 복권하고, 형 집행을 완료한 한명숙 국무총리를 복권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딛고 온 국민이 대화합을 이루어, 통합된 힘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그로 인한 범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라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논란이 되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모두발언에서 “고령자나 중증환자와 같이 어려운 여건의 수형자분들도 인도적 배려차원에서 사면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관해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박 전 대통령이) 원래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와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이 있었다”며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던 박 전 대통령은 어깨 질환과 허리디스크 등 기존 지병 외에도 최근 치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음식물을 씹지 못할 정도로 치아 상태가 나빠져 미숫가루나 죽 등을 먹고 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과거에 매몰되기보다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통합 새시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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