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관계를..’ 어제 방송 나와 19금 고민 말한 유명인

2022년 1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인플루언서 김현수가 남편의 지나친 성욕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제작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속 코너 ‘속터뷰’에는 재혼 10년 차 미국 교포 출신 사업가 이희재와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김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아내 김현수였다.

남편의 과도한 부부관계로 인해 많이 힘들다는 그는 “남편이 성욕이 강해서 주 3회를 요구한다. 내게 거부권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재혼에 회의적이었다는 남편 이희재는 “결혼의 조건은 부부관계였다. 안 할 거면 결혼생활 유지할 필요가 없다”라고 맞섰다.

또 부부 싸움을 부부관계로 푼다는 남편을 향해 아내 김현수는 업무 관련 약속으로 꽉 찬 하루에 대해 호소하며 “남편이 관계를 거부하면 계속 시비를 건다. 그래서 너무나 피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 김현수는 “결국 싸우기 싫어서 부부관계를 한다. 서로 좋을 때 해야 하는데 나에겐 일이다. 그럼 내가 편해진다”라며 의무감으로 참아내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부부관계를 안 할 거면 결혼생활 유지할 필요가 없다”며 “하고 싶은데 못하는 관계라면 헤어져서 행복을 찾는 게 맞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는 재혼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내숭이 없었고, 원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서로에게 다 요구했다. 집에 단둘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관계라고 생각했다. 느꼈던 부분이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내가 바빠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부부관계보다 일을 우선시하더라. 그래서 싸우게 되는 것 같다. 남편 입장에서 아내가 바쁜 것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화끈한 토크 배틀에 스페셜 MC 이지안은 “초반에는 아내의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했는데, 아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라고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

또 MC 양재진은 “부부 사이를 유지해 주는 건 뜨거운 부부관계보다 따뜻한 스킨십이다. 스킨십을 더 자주 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