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 사과도 없이 은근슬쩍 복귀한 남자 연예인

2022년 1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남자 배우가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유튜브 웹예능 ‘뻐꾸기 골프TV’에는 ‘둥지들 막힌 속 뻥 뚫어주러 진격의 골리버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연예계 최고 실력자”라며 배우 윤태영을 소개했다.

윤태영의 얼굴이 공개되자, ‘섭외 담당자가 뼈를 갈아서 섭외한 이분’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김구라는 “연예계 최고수를 모시게 됐다. 다 완벽한데 약점이 멘탈이 좀 약하다더라”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이수만 회장님도 잘 치신다”라며 “어제도 싱글을 치시더라. 나는 73개 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후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에 대한 사과는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지난 8일 개그우먼 조혜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태영, 김구라 등과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윤태영은 김구라의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윤태영은 지난 2018년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접촉 사고를 냈다.

그는 다음날 오전 2시경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79%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이후 시간이 지난 점을 고려해 면허취소 수준인 0.140%로 추정했다.

당시 윤태영의 소속사는 “윤태영은 변명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한다.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뻐꾸기 골프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