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욕 먹고 있다는 2002년 장나라 시구 레전드 사건

2022년 1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장나라 시구 사건’이 다시금 화제 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는 ‘여러분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전 프로야구 선수 이종범은 ‘장나라 시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을 때 이벤트성으로 했는데 이게 화제가 되고 그 뒤로는 제가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렸다”라며 “물론 그때 큰 죄를 지었고, 죄송하기도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종범은 “그런데 좀 재밌으라고 쳤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그러더라.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했다. 위험한 행동을 해서 정말 미안하고 장나라 씨 아버님께도 제가 사과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르는 팬들은 사과를 안 한 줄 알더라. 뭐 이상한 얘기도 막 하더라. 그래서 항상 그러지 댓글 달지 말고 앞에 와서 저한테 물어보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2002년 7월 이종범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장나라의 시구를 받아쳐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종범의 배트에 맞은 공이 장나라 왼쪽 얼굴을 아슬하게 비껴가며 날아가 큰 비난을 받았다.

내용을 다시 접한 누리꾼들은 아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네요”, “영상보는데 정말 아찔하다”, “다시는 저런 일이 없길”, “그래도 사과는 하셨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스톡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