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봉준호 차기작 역대급 캐스팅 확정

2022년 1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설국열차’ ‘기생충’으로 이제 엄연한 헐리우드 명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 등 보도에 따르면 봉준호는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가 출간을 앞두고 있는 SF 소설 ‘미키7’을 기반으로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영화 제목은 미정이며, 워너브라더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

무엇보다 캐스팅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봉준호의 페르소나이자 헐리우드 명배우 틸다 스윈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최근 ‘테넷’ ‘더 배트맨’에 출연하며 배우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로버튼 패틴슨이 주연을 맡기로 결정했다.

봉준호 감독은 최두호 프로듀서와 함께 이 영화의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제작에는 봉준호 감독의 제작사 오프스크린을 비롯해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 플랜B까지 세 개의 제작사가 참여한다.

‘미키7’은 2022년 상반기 출간이 예정된 작품이다. 얼음 세계 니플하임의 식민지화를 위해 파견된 인조 인간 미키7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 감독의 차기작은 소설인 ‘미키7’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지만, ‘설국열차’ 등 앞서 나온 봉준호 감독의 각색 작품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으로 다른 작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데드라인은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에 아직 출판되지 않은 ‘미키7’의 원고를 보게 됐고, 이내 작품에 흥미를 느껴 영화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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