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만 명 찍었는데 ‘해외여행’ 홍보 중인 유명 여배우

2022년 1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한 여자 배우가 스위스 관광 홍보 사진을 공개했다.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가장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5일 배우 이시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위스에서 여행 중인 사진을 여러장 올리며 홍보한 것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영은 “스위스 관광청장님과 함께 스위스 홍보대사로 초대받아 취리히에서 먼저 청장님 만나서 인터뷰 하고 시내를 함께 러닝했어요. 앞으로 스위스와 함께 좋은 활동 많이 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같은 날 “첫날 취리히. 처음 먹어본 퐁듀”, “트램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리마트강도 너무 아름다운 곳. 스위스와 사랑에 빠지다”라며 스위스 곳곳을 여행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시영은 행복한 표정으로 스위스의 풍경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이시영의 게시물에 대한 부러움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스크는 안 쓰시나요”, “마스크 끼세요. 해외라니” 등 ‘노마스크’ 우려를 표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동안 연예계는 안일한 방역 의식에 대한 문제가 여러차례 제기됐었다.

국민들은 일상 회복을 위해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있는 분위기인 반면, 연예인들은 방역수칙에 해이한 모습을 보여 국민들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조성해왔다는 지적이다.

26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301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폭증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가 계속되는 상태에서 스위스 관광을 홍보하는 이시영의 행보는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올 수만은 없다고 보여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시영 인스타그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