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남자 만난 적 없는 ‘모솔’ 22살 은행 여직원이 성병 걸린 이유

2022년 3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어느 한 22살 모태솔로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성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성병에 감염된 경로는 성관계 때문이 아니었고 자신이 맡은 회사 업무 때문이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중국 온라인 미디어 Tiin은 매일 돈을 만져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은행 여직원이 성병에 걸린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원저우에 사는 22살 여성 A씨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다가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도 없었으며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은 경험이 없었기에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는 믿기 힘들었다.

의사는 매일 돈을 만져야 하는 A씨의 일 때문에 성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의사는 지폐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묻어있으며 그 중에 성병 바이러스인 임질, 매독, 콘딜로마 등이 포함돼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질과 매독 바이러스는 2시간 동안 생존 가능하며 콘딜로마 바이러스는 3시간에서 5시간 동안 생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을 거친 지폐 중 성병 환자 손을 거친 지폐에서 성병이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그렇기 때문에 지폐를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A씨는 평소에 돈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