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뒤집어놓은 ’02년생 여직원 카풀’ 글 정체 (+반전)

2022년 3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02년생 여직원과 카풀을 하고있다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02년생 어린 여직원과의 카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회사 정책으로 어쩔 수 없이 02년생 여직원과 카풀을 하고 있다는 한 남성의 하소연 섞인 글이 담겨 있었다.

남성 A씨는 “직원 20명 중소기업이다. 현재까지 4개월 정도 02년생 막내 여직원 카풀을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회사에서 코로나를 이유로 불안하니까 전직원 자가용 출근을 요청했다. 회사에 차 없는 직원은 02년생 막내 빼고 2명인데, 15분 거리에 지내고 있다 보니 당연히 내가 해야 할 분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직원과 카풀을 하게 됐다며 힘든 점을 나열해 말했다.

그는 출퇴근 기름값이 더 소모되며 여직원 때문에 더 막히는 길로 출근하게 된다고 했다.

또 출장이 잦다는 A씨는 여직원을 태우러 다시 회사로 가야해서 바로 퇴근을 못하며, 여직원이 분위기 어색하다고 매일 말 거는데 반응하기도 피곤하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이 모태솔로라 회사에서는 계속 썸으로 엮으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왕 카풀한 거 이번달까지만 해주고 적당히 핑계대고 끊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라고 누리꾼들에게 토로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직이 답인 듯 하다”, “기름값이 그래서 더 나오는구나”, “진짜 힘들겠다”, “사장한테 말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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