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남편이 이은해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폭로합니다” (+사진)

2022년 4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가평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가 공개수배 17일 만에 검거된 가운데, 한 누리꾼의 제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전 남편이 이은해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누리꾼 A씨는 “전 남편의 전 와이프가 이 여자였는데 소름 돋는다”라며 이은해와 전 남편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2016년 5월 15일’, ‘신부 이은해’라고 적힌 청첩장과 결혼식 장면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남편은 저 속여서 세 번째 결혼이었는데, 끼리끼리다”라며 “그런데 결혼식 당일날 저 여자가 도망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즉, A씨의 전 남편은 A씨를 만나기 전 이은해와 결혼식을 올렸던 것.

결혼식 사진 속 이은해는 A씨의 전 남편 옆에서 부케를 들고 서 있었다. 얼굴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진짜 까도 까도 끝이 없다”, “결혼식 당일에는 왜 도망갔지”, “저 전 남편도 큰일 날 뻔 했네요”, “역대급이다 진짜”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6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낮 12시 25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은해와 조현수를 동시에 체포했다.

공개수배 17일 만이다.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2019년 6월 30일 수영을 하지 못하는 이은해의 남편 윤모씨에게 가평 용소계곡에 뛰어들게 한 뒤, 구조하지 않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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