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루나 코인 ‘100억’ 날렸다며 인증한 사람 발생 (+영상)

2022년 5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시가총액이 99% 이상 증발한 루나 코인으로 100억 원을 잃었다는 사람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유튜브 채널 ‘솔라나 디파이 방장’에 <테라 루나 코인으로 100억 잃은 썰 대충풀어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A씨는 “지금 약간 우울증이 오는 상태다. 많이 슬프다. 여러 번 돈을 날린 적이 있기에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가 영상에서 인증한 것에 따르면 그의 코인 지갑에는 약 5억 6000만 개의 루나 코인이 들어있다.

그가 이를 처분하지 않았다면 23일 기준으로 약 1억 3700만 원어치의 물량이다.

루나 코인의 개당 가격이 한때 10만 원이 훌쩍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100억 원을 잃었다는 A씨 계좌의 잔고는 약 155만 4000달러(한화 약 19억 6000만 원)에 달했다.

그는 “이게 참.. 솔직히 제 심정이 어디 나가서 명함도 못 내밀겠다. 창피해서… 슬프고 힘들다”며 “저보다 돈 더 많은 사람들도 심리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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