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인질이냐..” 현재 역대급 난리 난 천안 카니발 질주 사태 (+상황)

2022년 8월 2일   박지석 에디터

천안의 한 도로에서 카니발을 몰던 부모가 아이들을 선루프 위에 두고 차량을 운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역대급 카니발 부모, 애들이 인질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이 목격자라고 밝히며 문제의 카니발 뒤에서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어린 아이들로 추정되는 2명의 아이들이 달리는 카니발 선루프 위로 몸을 내밀고 있었다.

심지어 한 아이는 무릎이 다 보일 정도로 우뚝 서 있었다.

A씨는 “애가 상반신도 아니고 무릎까지 올라와 있더라”라며 “아이가 좋다고 해도 부모로서 저게 올바른 행동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더라. 시속 60km 단속 카메라 구역 지나고 나서 순간 가속을 하던데, 혹시라도 애들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러냐”라고 했다.

해당 사진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아동학대로 신고해야 된다”, “무조건 떨어질 수 있다”, “이건 제대로 미쳤다”, “렌트카 빌려타서 뭐 하는 짓이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위와 같은 상황은 ‘도로교통법 제39조 추락방지 의무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된다.

위반으로 확인될 경우, 최대 7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해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