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당당치킨 실시간 논란 터진 ‘리셀’ 사태 (+배달, 시간, 가격)

2022년 8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한정 판매’ 홈플러스 당당치킨 당근마켓 리셀러 등장 ‘논란’

치킨 3만원 시대의 부담으로 인해 값이 싼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 당근마켓 등 중고 사이트에서 당당치킨 ‘리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치킨으로, 후라이드 치킨을 기준으로 6990원으로 아주 싼 가격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중 특정 시간에만, 정해진 수량을 한정 판매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홈플러스 당당치킨을 먹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 홈플러스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대개 오후 3시경 당당치킨 한정 수량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

당당치킨 후라이드 치킨은 6990원이지만, 양념치킨의 경우에는 7990원으로 1000원 더 비싼 편.

홈플러스 측은 계속되는 당당치킨의 선풍적인 인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직접 홈플러스를 방문해서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 틈을 이용해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일부 판매자들은 직접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구매한 후, 1만원에 되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플러스 당당치킨 되팔렘, 리셀러 등의 제목으로 몰상식한 중고 판매자의 행태를 고발하는 글들이 여럿 올라오고 있었다.

당당치킨 리셀러는 “방금 홈플러스에서 12시 타임 줄서서 샀는데 다른 먹을 게 많아 안 먹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시 5분까지 톡 받고, 안 팔리면 저희 식구 저녁이다”라면서 “원래 인기가 많아 한정으로 줄서서 먹는 것이라 가까우신 분이 가져가면 배달비 추가되어 맛본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가격을 올려 판매하는 이유를 밝혔다.

실제 해당 판매자가 판매하는 당당치킨이 판매되었는지 안됐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한정 수량을 판매하는 음식이라고 해서 터무니 없는 값에 되파는 행태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해당 당근마켓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때 생각난다” “저걸 누가 사먹냐” “진짜 별 걸 다 리셀한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