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외도 사건’ 아내, 적극 도와준 포천경찰서 여경 근황 (+신상)

2022년 9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보배드림 아내 외도 사건 포천경찰서 여경장 누리꾼 분노

현재 온라인 인기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아내의 외도를 비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남성의 글이 화제를 몰고 있다.

해당 남성은 죽기 전 ‘상대 남성 아내로부터 소송 당해 위자료까지 지급한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준비했는데 (아내가) 도리어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 등으로 자신을 고소했다. 경찰은 믿어주지 않았다’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전후사정을 잘 파악하지 않고 아내를 적극적으로 보조한 경찰에 대한 원망이 말이 적혀 있어 현재 누리꾼들은 분노 중이다. 과연 현재 담당 경찰의 근황은 어떠할까?

포천경찰서 전혀 사실 아니야..

경찰의 조사 후, 가정폭력 사실을 받아들인 남편은 포천 선당동의 창고에서 싸늘한 시신이 된 채 발견됐다. 사망 전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리 그는 경찰 조사에서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되려 아내가 아이들을 수 없이 학대하며 오랜 시간 외도를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다.

남편의 글에는 아내의 사적 대화 내용과 더불어 해당 담당 수사관의 실명이 담겨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가정폭력과 관련, 혐의를 순순히 인정해 검찰에 송치, 이후 검찰에서 벌금 처분을 했다”며 “사건 수사 및 검찰 처분 이후 수사과정상 어떠한 불만이나 이의제기가 없었으며, 경찰의 부당한 수사를 받았다는 남편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 중이다.

그러면서 “가정폭력 이외 아동학대 쌍방고소 사건은 경기북부경찰청 여청수사대에서 현재 철저히 수사 중에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당 여경장, 분노의 전화 빗발치는 중

사건의 담당으로 알려진 이 경장의 근황은 현재 알 수 없는 상태다. 해당 글이 퍼지자 누리꾼들이 포천 경찰서로 상당히 많은 통화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경장의 실명을 언급하며 누리꾼들에게 통화를 권고하는 글을 올렸다.

보배드림에 올라간 한 게시물에는 “일 잘하는 포천 여청계 연락하니 오늘 쉬시는 날이라 합니다. 잘하시는 이 경장님 칭찬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여러분들도 시간 나실 때 칭찬 전화 한번씩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포천경찰서의 전화 번호를 적었다.

해당 사건 상까지 받기도

누리꾼들을 더욱 공분하게 만든  또 하나의 사실은 본 사건으로 과거 포천경찰서는 이 경장에게 해당 사건으로 과거 상까지 내렸다는 것이다.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거 기사를 캡쳐 한 게시물에는 “성폭력 사건을 해결한 포천경찰서 여청수사팀 직원들이 ‘시민감시단 디딤돌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라는 기사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현재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느 때보다도 분개하고 있는 중이다.

한 누리꾼은 “끔찍하네요. 왜 같은 사건이면 남자는 남자라는 이유로 묻히고 여자는 더 부각시켜서 이슈를 만드는지… 억울한 일에 남녀가 어디있다고 그럴까요? 저 담당자는 모두가 수긍할만한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저 여경은 분명 불법을 저질렀는데 지 식구 감싸기라고, 저렇게 게시글 지우고 있는 포천경찰서 수준을 알만하네요”, “포천경찰서 오늘 모두 출근해서 회의하고 있을까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포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