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승무원 미인들이 늘어나자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 진짜 이유

2022년 10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비행기 승무원 항공과 체중 영상 올라오자 외모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항공기 비행기 승무원 스튜어디스 외모 때문에 난리난 이유
대한항공 승무원 유튜브

비행기 스튜어디스 혹은 승무원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정갈한 옷차림. 그리고 상냥한 말투 등이 있을 것이다. 이는 비행기를 타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해주기 위해 전세계 항공사들이 공통적으로 정한 ‘룰’같은 개념이다.

승무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여성만 있는 것도 아니며, 남성 승무원들 역시 외모와 훌륭하고 옷차림이 깔끔해 시선을 사로잡을 때가 많다. 하지만 최근 비행기 승무원들의 외모가 훌륭한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온라인에 올라오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무원 이쁜 것에 분노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한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강의실에 체중계가 있는 항공과 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것이었다. 영상 속 항공과 학생들은 강의실에 있는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며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승무원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었다. 승무원이 되고난 후에도 항공사가 승무원들의 체중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비행기 승무원 항공과 체중계 사태 논란
스튜어디스

체력 좋은 승무원이 필요 vs 이뻐서 불편한 것이냐 누리꾼 의견 충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학교를 다니면서까지 체중을 알아야 하냐는 물음에서부터 체중과 승무원 직업의 상관관계는 없다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다.

영상에 댓글을 단 한 누리꾼은 “이제 승무원 쫙 붙는 옷을 입고 구두신는 것이 바뀔 때가 되지 않았냐”고 문제제기하며 “요즘 비행기도 많이 탄다. 승무원들 보면 불편해보인다. 사고도 사고지만 짐 들어준다거나 진상승객 만났을시 대처할 수 있는 운동이나 체력을 보는 게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승무원은 비행기 안전요원인데 구두신고 풀메이크업하고 체중관리하고 치마입는 것이 기괴하다” “이쁘고 여리여리한 분 말고 위급상황 시 성인남자도 끌 수 있는 신체건강한 분으로 채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스튜어디스 여성들이 이뻐서 분노하고 있는 이유
스튜어디스 항공과 논란

해당 댓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반박하는 사람들은 “그냥 이쁜 것이 불편한 것 아니냐” “그러면 승무원은 전부 남자를 뽑으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승무원은 비행기 객실에서 안전과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유럽과 영국은 총 승객 수에 관계없이 항공기 50석 당 최소 1명의 승무원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218조(승무원 등의 탑승 등) 1항 2호에 따르면, 장착된 좌석 20석 이상 50석 이하는 객실승무원 1명, 51석 이상 100석 이하는 2명, 101석 이상 150석 이하는 3명, 151석 이상 200석 이하는 4명, 그 이상은 5명에 좌석 수 50석을 추가할 때마다 1명씩 추가하도록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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