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살인사건 용의자라 밝혀져 경찰 체포된 유명 기업 사업가 정체

2022년 11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중국 성공한 유명 사업가 29녀만에 살인 용의자로 체포

중국 연합뉴스 살인용의자 체포
살인 연합뉴스 참고자료

살인용의자라고 하면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는 극악무도하며 삶의 벼랑 끝 언제나 쫓겨 다니는 이의 모습을 상상하기 쉽다.

그도 그럴 것이 경찰의 포위망은 특히 살인사건 같은 범죄에 촘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의 한 사업가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임에도 29년만에 붙잡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경찰 살인 용의자 노모 걱정 시키지 않기 위해 조심히 접근

중국 살인용의자 사업가 체포
중국 사업가 살인용의자 체포

11일 노동자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중국의 살인 용의자가 29년 만에 체포됐다고 중국의 유명언론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샹양시 경찰은 최근 1천200㎞ 떨어진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살인 용의자 슝모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함께 살고 있던 노모를 걱정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방역요원인 것처럼 속여 슝씨를 연행한 뒤 나중에 신분을 밝혔다.

동네 이웃과 말다툼 중 살인 18억 원 재산 모아..

중국 살인용의자 체포 사업가 29년
살인현장 연합뉴스

광둥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 감염자와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를 데려가 격리 수용하고 있다. 슝씨는 1993년 왕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하고 달아나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가난한 노동자였던 그는 이름을 바꾸는 등 신분을 세탁, 경찰의 수사망에서 벗어난 뒤 사업을 해 고급 아파트에 살고, 1천만 위안(약 18억 원)의 재산을 모은 기업가로 변신해 있었다.

경찰의 체포 경위와 그가 어떻게 재산을 형성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살인용의자 체포 사업가
중구 공안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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