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찰은 보복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전 YG엔터테이먼트 대표 총괄프로듀서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에 열린 양형석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보복협박’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한 것이다.
양현석은 2016년 발생한 그룹 아이콘(IKON)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급책이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를 불러 경찰에게 진술을 바꾸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서희는 당시 양현석이 YG 사옥에 불러내 “너 하나쯤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진술번복 하면 사례해주겠다’ 마약을 해도 일본에 보내 수액을 맞으면 안 나온다.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등 강도 높은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 측 신문에서 양현석은 이에 대해 “제가 업무를 하는 장소라 여기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저를 만나는 것이 무서웠다면 누구와 동행하지 않았겠나”라고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
양현석은 이후 2019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을 협박 등 혐의로 최근 입건 됐고 7개월 만에 수사가 종료, 법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범원은 CCTV 등의 직접증거가 남아있지 않았고 양현석이 줄곧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여러 간접 증거를 확보한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 같은 처벌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