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앞두고 다시 터져버린 ‘방역복 수험생’ 사건

2022년 11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2023학년도 수능 앞두고 다시 화제되고 있는 ‘방역복 수험생’ 사건

2021학년도 수능 시험 방역복 수험생
수능 시험 방역복 수험생

2023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에 두고 있는 지금, 과거 시행된 수능 시험 당일 발생한 여러 ‘레전드’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11월 17일 2023 수능 하루 전인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 2020년 시행된 2021학년도 수능 시험 당일 ‘방역복’을 입고 수험장에 들어섰던 학생의 일화가 다시 회자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11월 열린 2021학년도 수능은 코로나 시국이 가장 극심할 때 열렸던 시험이었기에 방역당국과 수험생 모두 코로나 방역에 매우 철저했던 때였다. 때문에 모든 시험관과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수칙을 준수했는데, 인천 부평의 한 고등학교로 시험을 보러 온 학생이 대놓고 방역복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방역복을 입고 등장한 수험생은 등장과 동시에 수험생들과 당시 학교에 있던 취재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며 아예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2020년 11월 수능 코로나 방역복 수험생
수능 방역복 수험생

학생은 실제 수능 시험 동안 방역복을 착용하고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는데, 시험이 끝난 후 그는 “별로 불편하지는 않다. 코로나에 걸린다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국가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걸리면 온전히 제 책임이니까 최대한 방역을 했다. 제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이렇게 방역복을 입고 허용될지는 안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입고 왔다”고 설명했다.

학생은 당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다는 뉴스를 보고 방역을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해 시험 전 방역복을 준비해 당일 입고 갔다고 밝혔다.

방역복 수험생의 일화가 다시 화제를 모으자 누리꾼들은 “생각이 정말 올바르다” “수능 만점자보다 더 화제를 모았던 레전드 인물” “지금 어떻게 지낼까” “저런 사람이 많아져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1학년도 수능 코로나 방역복 수험생
코로나 수능

2023학년도 수능 D-1 수능 일정 및 주의할점은?

한편 2023학년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능 일정과 주의할 점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시국이기 때문에 코로나 관련 주의사항도 있다.

우선 학생들은 수능 시험 당일 오전 8시 40분 이후 입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반드시 지켜 시험장에 도착해야한다. 아울러 과거 수능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도시락이나 가방에 자신도 모르게 들어있던 알람 시계, 태블릿 PC의 소리가 울려 부정행위로 퇴실한 경우도 있어 시험 전 반드시 가방을 체크해야한다.

또한 코로나 격리 대상과 확진자 수험생의 경우에는 시험장이 별도로 마련된다. 격리 대상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보며, 확진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에서 본다. 일반 수험생과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면 된다.

2023학년도 수능 및 코로나 주의사항
2023학년도 수능 및 코로나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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