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앞두고.. ‘국민게임’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예정

2022년 12월 9일 김필환 에디터

국민게임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예정 소식에 충격

넥슨 게임 ‘카트라이더’는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이다. 20대는 물론 30대 넘은 인원들까지 이 게임과 관련된 추억이 많다. 이런 카트라이더 관련하여 유저들이 충격받을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9일 MTN뉴스는 넥슨이 내년 상반기 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수많은 팬들이 아쉬워 할 만한 국민게임의 퇴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에는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된다. 이에 따라 원조 카트라이더는 국내 서비스 종료가 이뤄진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이런 넥슨의 선택이 비슷한 게임인 전작과 후속작이 공존하기 보다는 신작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 예전 넥슨 게임인 서든어택과 서든어택2가 함께 서비스되면서 나타났던 여러가지 문제 역시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예상된다. 당시 두 게임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신규 유저 수가 줄어드는 등 악영향이 나타났다.

업계 소식에 뛰어난 관계자에 의하면 기존 카트라이더 관리 직원들은 모두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쪽으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20년이 지나도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던 ‘올드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오는 2023년 1월 12일에 프리시즌이 오픈될 예정이다.

게임은 PC와 모바일, 콘솔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동시에 런칭되며, 각 플랫폼 별로 호환이 되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PC와 모바일 친구가 함께 경주를 진행할 수 있다는 말이다.

새로 출시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모습이 어떤지 엿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조하자.

한편 이번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카트라이더는 200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장수 레이싱 게임이다.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끌며 순식간에 국민게임의 위치에 올랐다.

여기에 당시 함께 나왔던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카트를 타고 레이싱 경주를 펼친다는 컨셉 역시 많은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내며 사랑 받았다.

카트라이더는 프로리그도 운영해 e-스포츠 분야에서도 주목 받았다. 천재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문호준의 엄청난 실력에 카트라이더 리그 전체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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